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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

봄의 전령 목련화

by covenant82 2023. 3. 29.

목차


    찬 겨울기가 가득한데
    바람이 아직 선선한데
    꽃망울을 터뜨린다.
    시린 계절을 이겨내고!

    못 다한 말도 많은데
    못 지킨 말이 더 많은데
    시간은 지나간다.
    하릴 없음을 저버리고!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닌데
    이유를 모르는 것도 아닌데
    무심하게 외면한다.
    그냥 목련화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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