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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하루53

동틀 무렵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평소 늘 지나다니던 길이었다. 문득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보니 해가 뜨고 있었다.바다가 아닌 도시에서, 연초가 아닌 연말 즈음에 해돋이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롭게 느껴졌다. 떠오르는 해를 눈으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주님을 몰랐던 과거에 간절히 원했었던 것이 있었다. 밤에 잠이 들면서 이대로 영원히 깨어나지 않은 상태로 아침에 뜨는 해를 볼 수 없었으면 하고 기도 아닌 기도를 했었다. 그 땐 주님을 몰랐을 때라 암흑 속에 헤매었었는데 빛으로 찾아오신 주님께서 내게 생명과 길, 진리가 되어 주셨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에서 주님의 손길을 보았다. 영혼의 햇빛 예수님께 감사하다. 2023. 11. 2.
초보 농부가 가꾸는 텃밭 텃밭을 가꾸다 보면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게 된다. 햇빛, 바람, 비, 온도, 습도까지도 오롯이 하나님이 주신 것들이어서 푸릇푸릇 자라나는 작물을 보며 주님의 손길을 보게 되어 기쁘다. 화분 텃밭 배추 9월 초에 심었던 배추 모종이 오늘 보니 이렇게 많이 자랐다. 속이 차기 시작하니 수확할 생각에 마음이 분주해진다. 민들레꽃 10월말인데 봄의 전령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민들레꽃이 피었다. 기후 위기로 봄에 피는 민들레꽃이 늦가을, 바로 내 앞에 있다. 클로버꽃 클로버꽃이 이렇게도 예뻤나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 노란잎이 환하게 나를 비춰주는 느낌이었다. 텃밭 한켠에 꽃 텃밭 한 켠에 피어 있는 아주 작은 꽃에 내 마음이 흔들렸다. 영롱한 보랏빛 향연에 찬양이 떠오른다.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는 하.. 2023. 10. 30.
선물 살아있는 지금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내게 주신 은혜이며 선물이다. 어느 것 하나 주님의 은혜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음을 문득 깨닫는다. 이 깨달음 또한 주님의 한량 없는 은혜임을! 2023. 8. 31.
내가 선 곳, 거룩한 땅. (엄기영 지음) [ 79면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대로 하나님의 속성이 그대로 투영되어 내가 가장 나다울 때 드러난다. 가장 나다운 내가 되어 행복하게 살아갈 때, 하나님의 영광이 된다. 2023. 7. 29.
봄이 지나가고 있어. 봄을 붙잡을 순 없을까. 꽃이 피고 있어. 꽃이 지지 않게 할 순 없을까. 칼림바의 울림이 사라지지 않게 그대로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 2023. 4. 30.
감사한 것 감사하며 살기로 했다. 길가에 핀 장미꽃을 볼 수 있음도 감사하다. 장미꽃 옆 작은 향나무 열매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들로 인해 감사하다. 2023. 4. 30.
성령의 9가지 열매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갈라디아서 5장 22ㅡ23절 말씀) 모종을 샀다. 죽지 않고 살아있다면 머지 않아 반드시 열매를 맺을 것이다. 성령의 사람이라면 9가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사랑이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이라 말씀하셨다. 성령의 열매로서 첫째 열매로 말씀하시는 것도 사랑이다. 주님! 영혼에 대한 간절한 사랑을 회복시켜 주소서. 2023. 4. 27.
친정 엄마 오래 전 작가 신경숙씨의 소설을 읽으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책을 읽으며 친정엄마를 떠올렸다.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간절하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직장생활 중인 나를 위해 우리집에 와 계신 친정엄마는 딸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헌신하는지 모른다. 마음이 아프다. 섭섭하지 않게 잘 해드려야겠다. 나에게 후회가 남지 않게 울면서 후회하지 않게 엄마! 2023. 4. 13.
복사꽃이 예쁘게 피었다. 복사꽃이 예쁘게 피었다. 꽃이 지고나면 열매가 맺힐 것이다.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다. 성경 말씀이 생각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 5절 말씀)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여 열매 맺는 자가 되게 하소서.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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